구준엽, 서희원 유골 자택 보관… 타이완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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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사망, 서희원 유골, 타이완 배우, 유골 보관 논란, 서희원 장례, 타이완 연예계, 폐렴 사망, 타이완 주민 반응, 유족 합의
(사진 출처-구준엽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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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구준엽 SNS 캡처)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타이완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골을
자택에 장기 보관하면서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타이완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의 유족은 고인의 유골을 안치할 장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유골이 한 달 가까이 자택에 보관되고 있으며,
이웃 주민들은 “유골을 빨리 안치하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을 기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목장이나 추모공원 조성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이완의 사립 묘지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해
아직 장의사와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가족들과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행 도중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구준엽은 아내의 사망 이후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당초 서희원의 장례는 수목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구준엽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내면서 장례 절차가 미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유골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재결합해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서희원의 유산과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는 최근 왕소비와 유족 간 협의를 통해 정리됐다.
구준엽은 법적 상속자로서 두 자녀와 함께 유산을 3분의 1씩 나누는 것으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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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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