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100% 증거금 CFD 계좌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 지원
교보증권(박봉권, 이석기)이 100% 증거금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도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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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레버리지 CFD 계좌에서만 가능했던 프리마켓거래(오후 6시~10시)를 100% 증거금 CFD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0% 증거금 CFD 계좌는 전 종목을 100% 증거금률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매매 위험이 없고 금융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CFD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국내 및 해외 10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거래를 한 계좌에서 환전 없이 매매할 수 있는 ‘멀티CF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더욱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최두희 교보증권 에쿼티파이낸싱 부장은 “CFD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 요건을 강화하고, 고객별 적정 수준의 리스크 분석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FD 거래는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 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 등록을 완료한 고객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3억 원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해야 하며, 장외 파생상품 거래 자격을 추가로 승인받아야 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