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천상무 원정서 무실점 승점 1점… 0-0 무승부
광주FC(1승 3무 승점 6점)가 김천상무(2승 2무 1패 승점 8)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광주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올 시즌 1승 3무(승점 6)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천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3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과 신창무가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 박태준과 문민서가 배치됐다. 김천 역시 4-4-2를 들고나왔으며, 유강현과 이동경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천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이동경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27분엔 모재현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을 노렸다. 광주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박태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들어 광주 이정효 감독은 문민서와 신창무를 빼고 주세종과 최경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천도 조현택과 김대원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김천은 후반 4분 유강현이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광주 김경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12분 이동경이 왼쪽에서 내준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다시 김경민이 막아냈다.
광주는 후반 26분 조성권과 박태준이 짧고 간결한 패스로 김천 수비를 흔들었고, 김진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김천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김대원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막판까지 김천이 광주를 몰아붙였으나, 광주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되며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