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5월 5일 어린이날 1000원 입장권 깜짝 이벤트
프로축구 광주FC(K리그1)가 5월 5일 어린이날 맞아 초등학생 팬들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FC는 어린이날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K리그1 홈경기에서 초등학생 입장권을 단 10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상가인 8000원에서 무려 87.5% 할인된 금액으로, 온라인과 현장 구매 모두 해당된다.
광주FC는 평소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팀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K리그 현장의 열기를 체험하고 축구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 팬들이 점차 늘고 있어 이에 맞춘 체험형 이벤트와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람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는 이번 홈경기에서 인기 캐릭터 폼폼푸린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한정 굿즈를 출시하는 등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예고했다.
특히 어린이날 한정으로 관람 후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는 5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정 응원버스 요금의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어린 팬들이 원정 응원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구단 측은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팀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날 특별 할인은 축구 관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미래 팬층을 확보하려는 광주의 팬 친화 정책 중 하나다.
홈경기와 원정 응원 모두에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어린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