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25시즌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 확정… 환경 개선
광주FC(K리그1)가 2025시즌 잔여 홈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광주 서부 금화로 240)에서 치른다.

구단은 19일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공식 홈구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광주는 프로축구연맹의 경기장 시설 기준 변경으로 인해 안방 이전이 불가피했다.
기존 경기장은 길이 97m, 유료 관중석 7,800석 규모로 K리그1 경기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매점·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했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FC와 협의 끝에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팬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축구전용구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리그1 환경 개선과 팬 편의성 증대를 위해 추진된 이번 결정이 광주FC의 경기력과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