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56만 명 운집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 성료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역대 최대 규모와 관람객 56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4일,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2023년보다 10% 늘어난 관람객 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계 12개국 451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BMW 등 국내외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월드프리미어 5종, 아시아프리미어 2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이 소개됐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신모델을, 기아는 목적기반차량 ‘PV5’를 최초로 국내에 공개하며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드러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서울모빌리티포럼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기술별 전문 세션을 운영해 기술 중심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확장했다.

HD현대, BYD, 롯데 등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자율주행테마관에는 200여 기업과 기관이 자율주행 기술과 부품을 전시했다.

산업 간 융합과 대중 접점을 아우른 이번 모빌리티쇼는 전시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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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