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3기 신도시 본청약 시작… 764가구 일반분양, 흥행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경기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내 일반분양 764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첫 3기 신도시 공공분양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본청약은 A4, S5, S6블록에서 진행된다. A4블록은 총 900가구 중 신혼희망타운 청약 물량 603가구를 제외한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나머지 297가구는 향후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A4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약 5억5000만 원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S5블록과 S6블록은 기관 추천 특별공급을 거쳐 20~21일 일반공급 본청약이 진행된다. S5블록은 75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97가구다.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51㎡ 4억8000만 원, 59㎡ 5억5000만 원, 74㎡ 6억8000만 원, 84㎡ 7억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A4블록과 동일한 2028년 1월로 예정됐다.
S6블록은 총 430가구로, 전용면적 59㎡, 74㎡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일반청약 물량은 175가구로, 평균 분양가는 59㎡ 5억7000만 원, 74㎡ 7억1000만 원이다. S6블록의 입주는 2027년 12월로 계획됐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일대 789만㎡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 은평구·마포구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GTX-A 창릉역(2030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등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첫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이라는 점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 계약 체결은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