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양산 상북면에서 산불 발생…산림당국 진화 작업 총력

11일 오후 3시 3분쯤 경남 양산 상북면 내석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7대, 진화차량 38대, 진화인력 142명이 투입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는 초속 2.1m의 동남동풍이 불고 있어,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오후 4시 28분쯤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상북면 내석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작은 불씨도 방심할 경우 대형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