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양민혁 공백 실감… A매치 휴식기 반등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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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민혁 공백
(양민혁 공백 휴우증,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강원FC(6위 2승 1무 2패 승점 7)가 핵심 공격수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의 이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강원FC 양민혁 공백
(양민혁 공백 휴우증,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지난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돌풍을 이끌었던 양민혁이 떠난 뒤, 팀의 공격력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개막 5경기에서 단 4골에 그치며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강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마리오는 교체로 투입되지만 임팩트가 부족하고, 김민준과 강윤구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호마리우는 아직 출전조차 하지 못했고, 기존 외인 자원인 가브리엘과 코바체비치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양민혁
(사진 출처 – 강원FC 공식 SNS)

아이러니하게도, 대졸 신인 이지호가 현재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강원은 경기당 평균 402.2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창의적인 돌파나 패턴 플레이가 부족하다.

위험 지역까지 도달한 후 백패스를 선택하거나 결정력 부족으로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은 2승 1무 2패(승점 7)로 리그 6위에 올라 파이널A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공격진의 침묵이 계속된다면 향후 성적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경호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팀 공격력을 끌어올릴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원이 남은 시즌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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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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