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문화재 피해
경북 청송 보광사 만세루 전소…산불로 15세기 조선 누각 소실
경북 청송 보광사에 위치한 조선시대 누각 만세루가 산불로 전소됐다. 국가유산청은 26일 만세루가 완전히 불에 타버린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 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의 심각한 피해를 공식 발표했다. 만세루는 조선 세종이 부사 하담에게 명해 건립한 청송 심씨 시조 심홍부의 묘재각으로, 15세기 찬경루와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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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보물 소실…방염포 덮은 만휴정은 산불 피해 피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며 지역 문화유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천년고찰 고운사는 결국 화마를 피하지 못해 전소됐고, 보물로 지정된 건물 2채가 소실됐다. 반면, 안동 만휴정은 방염포를 활용한 사전 방재 덕분에 화재 피해를 면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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