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시즌 1호 홈런 폭발… 키움 상대로 2연패 탈출
SSG 랜더스가 한유섬(35)의 짜릿한 시즌 1호 홈런 폭발로 뒷심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 홈 구장인 고척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SSG는 3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시즌 5승 3패로 반등했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4번타자 한유섬은 5회초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 시즌 1호포이자 부진 탈출포를 신고했다.
선발 문승원은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안정감을 보였다.
1회 선취점, 5회 결승 홈런 이후 SSG는 8회초 밀어내기 4연속 볼넷과 희생플라이, 적시타로 6점을 폭발시키며 키움 불펜을 무너뜨렸다.
키움은 송성문의 동점포와 최주환의 7경기 연속 타점으로 분전했지만, 8회 대량 실점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김윤하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SSG는 주말 시리즈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