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온빛채 행복주택 354세대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온빛채를 포함한 재공급 단지에서 총 354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잔여 공가 192세대와 예비 입주자 모집분 162세대를 포함하며, 전용면적 29㎡ 이하부터 43㎡ 이하까지 다양한 면적 구성으로 제공된다.
SH공사는 25일 해당 내용을 발표하며, 공급 주택은 모두 재공급 단지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공급 세대는 전용면적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차등 적용되며, 전용 29㎡ 이하의 평균 보증금은 7,645만 원, 임대료는 29만 원이다.
전용 39㎡ 이하 주택은 보증금 1억2,981만 원, 임대료 49만 원이며, 전용 43㎡ 이하 주택은 보증금 1억7,760만 원, 임대료 64만 원이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같은 공급 계층에 한해 다른 행복주택으로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우선공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입주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별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세대 총 자산 3억3,7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접수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은 고금리와 전세 불안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 수요가 커진 가운데, 실질적인 부담 완화와 안정적 주거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