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4부리그 상대 7-0 대승… 쿠프 드 프랑스 4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브리오신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팀의 대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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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프랑스 4부리그 소속 스타드 브리오신을 상대로 7-0 완승을 거뒀다.
PSG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슈팅 20-4, 점유율 74%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PSG는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현재 4강에 오른 팀은 PSG, 스타드 드 랭스(1부), 덩케르크(2부), AS 칸(4부)이며, PSG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 이슈가 있었던 이강인은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최근 개별 훈련을 진행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PSG 입장에서도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이강인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프랑스컵뿐만 아니라 리그1과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언제 복귀할지 여부가 PSG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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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PSG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전개됐다. 전반 16분 주앙 네베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6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벌렸다.
후반에도 PSG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무스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10분에는 데지레 두에가 환상적인 개인 돌파에 이은 원더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무스는 후반 13분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PSG 이적 후 그의 첫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이후 세니 마율루와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PSG는 7-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뿐만 아니라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리그에서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프랑스컵에서도 4강에 오르며 트레블(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강인의 복귀 여부가 향후 PSG의 시즌 운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음 경기에서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