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옹 원정서 3-2 승리…이강인 20분 활약 속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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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옹
(이강인 리옹 상대 어시스트, 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랭피크 리옹(6위)을 꺾고 리그 개막 후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 리옹
(이강인 리옹 상대 어시스트, 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옹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18승 5무(승점 59점)를 기록하며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46점)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PSG는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리옹을 몰아붙였다. 전반전 점유율은 75%에 달했고, 슈팅 개수에서도 7-1로 압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컷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흘렀고,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PSG는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PSG는 이후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 바르콜라와 뎀벨레 대신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을 조정했다. 하지만 PSG는 교체 이후 리옹의 반격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리옹의 기오르기 미카우타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라얀 셰르키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PSG는 곧바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 리옹이 한 골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결국 PSG가 3-2로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올린 크로스를 코랑탱 톨리소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PSG가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약 20분 동안 활약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100%(11회 시도 11회 성공)를 기록했고, 키 패스 1회, 슈팅 및 드리블 돌파 성공, 지상볼 경합 승리 1회를 더하며 공격 전개에 기여했다.

경기 후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이번 승리로 PSG는 리그 7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7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PSG는 리그 선두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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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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