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아시아 쿼터 교체…세터 하마다 쇼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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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사진출처 - KOVO 제공)

OK저축은행(배구)이 남자부 최하위 탈출을 위해 아시아 쿼터를 교체하며 일본 국적의 세터 하마다 쇼타(35)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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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OVO 제공)

OK저축은행 기존 아시아 쿼터로 중국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빙롱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42득점, 공격 성공률 45.91%를 기록하며 득점 랭킹 26위에 올랐고, 리시브 효율은 29.9%로 무난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팀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장빙롱에게 기회를 부여했으나 리시브가 흔들리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OK저축은행에는 차지환, 신장호, 송희채, 김건우, 김웅비 등 다수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있음에도 붙박이 주전이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장빙롱의 발가락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 공백이 발생하자 교체를 결단하게 됐다.

새롭게 영입된 하마다 쇼타는 일본 출신 세터로, 기존의 이민규, 박태성, 강정민, 정진혁 등과 함께 세터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민규는 주전 세터로 활약해왔으나 오기노 감독을 100%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은 남은 시즌을 일본인 세터와 함께 치르는 전략을 선택했다.

하마다 쇼타는 이미 입국을 마쳤지만, 16일 열리는 KB손해보험전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4승 1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OK저축은행이 하마다 쇼타를 앞세운 변화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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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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