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2월 10일 티켓 예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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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티켓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각 지역의 최강팀들이 맞붙어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퍼스트 스탠드의 티켓 판매가 2월 10일 선예매를 시작으로, 2월 11일부터 일반 예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LCK(한국), LPL(중국), LEC(EMEA), LCS(아메리카스), LLA(아시아태평양) 등 5개 지역의 킥오프 대회 우승팀이 참가해 새로운 국제 대회의 첫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3전 2선승제)으로 진행된다.
총 5개 팀이 맞붙어 최하위 팀이 탈락하며, 상위 4개 팀은 3월 15일과 16일에 열리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퍼스트 스탠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방식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경기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다양한 챔피언 활용과 전략적 플레이가 중요해진다.
이를 통해 경기의 변수를 높이고, 보다 다이내믹한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퍼스트 스탠드의 우승팀이 속한 지역에는 향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Mid-Season Invitational)’ 본선 직행 시드 1장이 추가로 부여된다. 이는 MSI를 앞둔 각 리그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켓 예매는 국내 대표 티켓 예매 플랫폼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 티켓 예매는 2월 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마스터카드 보유자에 한해 2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평일 경기의 경우 4만1천 원, 주말 경기는 5만1천 원으로 책정됐다.
라이엇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맞붙는 최초의 국제대회로, 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경기 방식과 새로운 경쟁 구도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강 LoL 팀들의 치열한 전투를 직접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LoL e스포츠는 지난해부터 리그 구조 개편을 통해 각 지역별 대회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번 퍼스트 스탠드는 그 변화의 첫 단계로 평가 받고 있다.
국제대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강팀들과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전략을 강화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스탠드의 개최로 2024년 LoL 국제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된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도 LoL e스포츠의 글로벌 성장과 팬들의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가 향후 MSI 및 롤드컵(Worlds)과 같은 글로벌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새로운 국제 무대에서 어떤 신흥 강자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