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민간참여사업 사상 최대 규모…2만7000호·8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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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민간참여사업
(민간참여사업 홍보, 사진 출처 -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참여사업 추진하며, 총 2만7000호·8조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예고했다.

LH 민간참여사업
(민간참여사업 홍보, 사진 출처 – LH 제공)

이는 지난해 대비 공급 물량이 3000호 증가하고, 사업비는 약 1조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LH는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총 14개 지구에서 13개 패키지 결합 형태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사업 일정을 두 달 앞당겨 오는 4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를 발표하고, 연내 착공·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 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LH는 2014년부터 총 7만호·21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인허가 물량의 30%를 민간참여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준공사비를 상향하고,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공모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지반 여건, 상위계획 변경 등으로 협약 변경이 필요한 경우 금액 조정 기준을 신설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이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5년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하고, 건설사·설계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민간참여사업 추진 계획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민간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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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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