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3일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개최… 신축매입임대 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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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2024년 LH의 주택매입 목표와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공유하고, 민간 건설사 및 주택 소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신축매입임대 사업설명 ▲수도권 본부별 신축매입 추진계획 ▲신축매입 금융지원 안내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제도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등이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는 금융권 및 지역별 상담 부스가 마련돼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정부 정책에 맞춰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 가구 이상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수도권은 4만2000가구 이상, 지방권은 8000가구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축매입임대는 LH가 민간에서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 중인 주택을 사전에 매입 약정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설명회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참여해 도심주택 특약보증 제도를 안내한다.
이 제도는 30가구 이상의 주택 계획을 갖춘 사업자가 저리의 건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지원 방안이다.
LH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신축매입임대 공고를 2개월 앞당겨 지난 1월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설명회도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서 개최하게 됐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현재 건설·지역 경기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 건설사 및 주택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LH 매입임대사업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