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세계예방접종주간 맞아 시구 행사 개최
LG 트윈스가 세계예방접종주간 맞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함께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을 기념해 기획됐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개인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시구는 제3대 질병관리청장 지영미 청장이 맡는다.
질병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 청장은 “시구자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예방접종의 소중함을 야구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전하는 상징적인 참여다. 시타는 특별히 ‘완전접종 어린이’로 선정된 LG 트윈스 팬 임준택 군이 맡는다.
2014년생인 임 군은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모든 권장 백신을 차질 없이 접종한 모범 사례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감염병 예방의 성과를 대표하는 인물로 나섰다.
LG 트윈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팬들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한다.
구단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일상의 스포츠 관람을 가능하게 한 기반”이라며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공중보건의 중요성도 함께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과 LG 트윈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팬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