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개막, 복귀 스타들과 새로운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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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사진 출처 - LCK 제공)

LCK컵 이 15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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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CK 제공)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주관하는 첫 컵 대회인 이번 LCK컵은 기존 대회와 달리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으로 나뉘어 팀 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우승 팀은 올해 신설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개막전 1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가, 2경기에서는 DN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스타들’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

대표적으로 ‘룰러’ 박재혁이 젠지 e스포츠로 복귀해 LCK 제패에 나선다. 박재혁은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데뷔해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이후 LPL 징동 게이밍에서 활동하며 MSI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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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CK 제공)

DRX에 합류한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도 주목받는다. 이재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오스)에서 국제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히오스계의 페이커’로 불렸으며, 이후 LCK와 LPL을 거쳐 LoL 무대에 복귀했다.

손우현은 ‘조선제일검’으로 불리며 KT 롤스터의 우승을 이끈 ‘초신성’으로, 이번 시즌 DRX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KT 롤스터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 BNK 피어엑스의 ‘빅라’ 이대광, DN 프릭스의 ‘버서커’ 김민철 등도 이번 시즌 LCK로 돌아온 선수들이다.

이들은 각각 북미 리그와 LPL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은 후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LCK컵은 기존 대회와는 다른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해 각 경기에서 같은 챔피언을 반복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챔피언 숙련도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며 전략의 다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또한, 협곡에 등장한 신규 오브젝트 ‘아타칸’은 경기 중 교전과 운영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변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가 복귀한 스타들의 활약과 새 전략을 통해 어떤 전설을 써 내려갈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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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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