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가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우리펫상조’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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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T는 펫 상조 전문업체 ‘우리마인즈’와 제휴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우리펫상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펫보험이 반려동물의 의료비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비스는 장례 지원까지 포함해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우리펫상조’는 전국 8개 합법 장묘시설과 협력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표적으로는 ‘포포즈’와 같은 공식 등록된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포함된다.
또한, 개물림 사고 배상보험과 반려견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도 지원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KT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확장해,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우리펫상조 라이트(월 1만9800원·24개월) △우리펫상조 베이식(월 2만2000원·36개월) △우리펫상조 평생(월 2만2000원·36개월)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PASS 앱 내 ‘펫쿵’ 또는 KT ‘아껴드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우리펫상조’ 출시로 KT는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