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 운영…탄소 저감 실천 앞장

KT가 수도권 주요 사옥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 을 운영하며 탄소 저감 실천에 나선다.
KT는 19일 완밥식당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시작됐으며,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 다음 달 3일에는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등 주요 사옥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완밥식당’ 은 건전한 식문화 정착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KT의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이후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완밥식당에서는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업은 건강한 레시피로 요리하는 웰니스 다이닝 브랜드 ‘닥터로빈’과 아워홈이 참여해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KT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완밥러’(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임직원)에게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을 제공하는 ‘꽝 없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KT는 직원들이 완밥 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잔반 감축 현황과 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완밥식당 외에도 탄소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다회용 컵 사용 확대, 이메일 삭제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걸음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ES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는 완밥식당을 단순한 잔반 감축 캠페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탄소 저감을 위한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