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 S25 토이스토리 에디션’ 500대 한정 출시…디즈니 팬 관심 집중

KT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3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크록스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특별 한정판 스마트폰 패키지를 선보였다.
4월 8일 KT는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을 공식 출시하고, 자사 온라인몰인 KT닷컴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단 500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KT와 디즈니, 그리고 크록스라는 세 브랜드의 협업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스마트 디바이스 패키지로, 토이스토리 팬은 물론 MZ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구성품은 갤럭시S25 256GB 아이스 블루 모델을 중심으로, KT 전용 색상의 크록스 디자인 스마트폰 케이스와 토이스토리 캐릭터 기반의 지비츠 액세서리 5종이 포함된다.
여기에 ‘랏소’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푸피 스트랩, 랜덤으로 제공되는 토이스토리 피규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토이스토리 전용 테마 UI, 크록스 온라인 스토어 할인 쿠폰까지 제공돼 구성 면에서도 풍성함을 자랑한다.
KT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은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토이스토리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컬렉터블 제품으로 기획됐다.
갤럭시S25 기본 모델 대비 가격은 2만2천 원가량 높은 117만7천 원으로 책정됐지만, 다양한 액세서리와 한정 구성품의 가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평이다.
특히 ‘KT 전용 색상’으로 선보이는 크록스 디자인 케이스는 오직 이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은 크로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KT는 스마트폰 유통 채널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으로,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글로벌 캐릭터 IP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결합해,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가치를 담은 마케팅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KT 손정엽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에디션은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25의 성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토이스토리의 향수와 크록스의 개성이 결합된 특별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T는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감성형 디바이스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T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한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은 오직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며, 한정 수량인 500대가 모두 소진되면 재판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소장 가치를 느끼는 소비자들은 서둘러 구매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실물 구성 인증샷과 함께 실시간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KT 전용 크록스 케이스의 귀여운 비주얼과 랏소 스트랩의 포인트 디자인은 실사용자 리뷰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업은 단순히 스마트폰과 캐릭터의 결합을 넘어, 감성적인 브랜딩과 한정판 마케팅 전략의 대표적 성공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를 기반으로,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토이스토리 IP, 그리고 MZ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록스 브랜드가 결합되면서 각자의 팬층을 동시에 사로잡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협업 방식은 향후 다른 이동통신사나 제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차용될 가능성이 크다.
IT와 패션, 캐릭터, 콘텐츠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KT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디바이스 가치를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