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광주 3연전 레트로 데이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 화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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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레트로 데이 승리기원 릴레이
(레트로 데이 이벤트 승리기원 시구 릴레이,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타이거즈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레트로 데이’ 시리즈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에서 특별한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KIA 레트로 데이 승리기원 릴레이
(레트로 데이 이벤트 승리기원 시구 릴레이,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여하는 이번 시구 행사는 KIA의 홈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첫날인 11일 시구자는 부캐 ‘이명화’로 큰 사랑을 받은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이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SNS와 방송을 장악한 랄랄은 부녀회장 콘셉트의 완벽한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라 경기장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그는 “아버지가 KIA 타이거즈 팬이라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꼭 승리요정이 되고 싶다”며 시구 소감을 전했다.

12일에는 지역사회의 숨은 영웅 김윤경 씨가 마운드를 밟는다.

광주 대인시장에서 천원 밥집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는 김 씨는 2대째 선행을 실천 중이다. KIA는 지역 나눔 문화를 응원하고자 김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13일에는 광주 출신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릴레이 시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박지현은 “KIA가 지난해 우승했던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선수들에게 승리 기운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KIA는 이번 3연전을 ‘레트로 데이’로 꾸미며 시구 외에도 레트로 복장 콘테스트, 베스트 드레서 시상,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 팬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야구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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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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