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함은정 포스터… 복수극의 서막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오는 4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강재인의 처절한 감정을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믿으며 살아온 여자가 가까운 이들의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진 뒤, 인생을 되찾기 위한 복수를 결심하며 펼쳐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함은정은 검은 옷을 입고 웅크린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나는 다시 여왕이 될 것이다. 너희가 빼앗은 그 자리에서”라는 강렬한 문구는 모든 것을 빼앗긴 여자의 처절한 결심과 복수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웅크린 자세는 절망의 끝에 선 인물을 표현함과 동시에,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듯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함은정은 극 중 YL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평범한 삶을 꿈꾸던 강재인으로 분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서늘한 감정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복수를 실행에 옮기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녀를 둘러싼 박윤재, 이가령, 서준영과의 갈등과 전략적 동맹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함은정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냉정하고 강단 있는 연기를 예고하고 있어 ‘일일극 퀸’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할 기회로 주목된다.
KBS가 선보이는 정통 복수극이라는 점에서도 중장년 시청층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여왕의 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인생의 바닥에서 다시 왕좌를 향해 올라서는 한 여자의 복수 여정을 통해 통쾌함과 짙은 감정선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