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지난해 순이익 5904억 원 기록… WM·IB 부문 성장 주효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이 2023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78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8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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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순이익은 52.14% 상승한 590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10조8320억 원으로 6.50%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64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며 24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단독 및 대규모 대표주관 딜을 확대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지난해 12건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을 성사시키는 등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또한, 9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APP그룹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해외 인수금융에서도 LG CNS 및 인제니코 등의 금융 지원을 담당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기관 주식 위탁 및 하이터치(High-Touch)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인하를 대비한 선제적 채권 운용으로 수익을 확대했으며,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채널 발굴과 비전통자산(외환·이자율구조화·탄소배출권) 부문에서 수익을 극대화했다.
KB증권 관계자는 “WM 사업 성장이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로 이어졌으며, 기관 영업의 지속적인 성과가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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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설명: KB증권이 2023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 순이익 59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14% 증가했다. WM·IB 부문의 성장과 기관영업 부문의 강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