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정관장에 완승… 4위 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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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4위 탈환
(기업은행 4위 탈환, 사진 출처 - IBK기업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6-24)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4위 탈환
(기업은행 4위 탈환, 사진 출처 – IBK기업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이 승리로 기업은행은 시즌 14승 19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기존 4위였던 한국도로공사(14승 18패·승점 40)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이미 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박은진과 부키리치가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전다빈, 이선우, 김채나 등 백업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선택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부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정관장은 잦은 범실로 흔들렸고, 기업은행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육서영의 퀵오픈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고, 최정민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25-17로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의 흐름은 계속됐다. 빅토리아가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최정민이 속공으로 지원했다.

정관장은 2세트에서도 실책이 많아 흐름을 잡지 못했고, 결국 25-17로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3세트에서 정관장이 반격을 시도했다.

기업은행
(기업은행 4위 탈환, 사진 출처 – IBK기업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이선우와 전다빈이 공격을 주도하며 1, 2세트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초반부터 기업은행을 몰아붙였지만, 김채연의 속공을 기점으로 기업은행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24-23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이선우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기회를 놓친 정관장은 끝내 기업은행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기업은행이 흐름을 잡았고, 빅토리아가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26-24로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43점을 확보, 다시 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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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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