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첫 회사채 수요예측 대성공… 목표액 5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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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사진 출처 -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가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83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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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D현대오일뱅크)

이는 목표액 1500억 원의 5배를 초과하는 규모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3일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최종적으로 3년물 4300억 원, 5년물 2400억 원, 7년물 160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회사는 개별 민평 금리를 기준으로 ±30bp 금리를 제시했으며, 실제로 3년물 -10bp, 5년물 -4bp, 7년물 -8bp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이번 회사채 흥행은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 개선과 신용등급 상승, 글로벌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제마진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정유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을 재확인한 HD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설비 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오일뱅크가 높은 투자 매력을 인정받으며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모집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이어 “정유업계 전반의 개선된 시장 전망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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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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