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공세… 상계5구역·봉천14구역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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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사업
(도시정비사업 수주, 사진 출처 - GS건설 제공)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이 올해 초부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 도시정비사업
(도시정비사업 수주, 사진 출처 – GS건설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단독 입찰,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독 입찰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15일 조합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7층, 2016가구 규모로, 총 공사비 7094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중교통과 학군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만큼, 조합 측의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GS건설은 1월 수영1구역(부산), 중화5구역(서울) 재개발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초부터 ‘1조 클럽’ 가입을 확정 지었다.

이 두 개 사업만으로도 총 1조2872억 원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8일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1531가구, 공사비 6275억 원)까지 최종 수주하면서, 올해 누적 공사비가 1조9147억 원에 달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와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성수1구역 재개발 등 주요 사업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이러한 공세는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의 대형 프로젝트가 집중된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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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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