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 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해 색조 화장품 테스트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도는 편의점 업계 내에서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고,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노린 전략이다.

위찌는 지난 2월 무신사에서 론칭한 신규 뷰티 브랜드로, 쉽고 간편한 메이크업을 지향하며 자유롭고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GS25는 이 브랜드의 색조 제품 중 립 메이크업 중심의 8종을 선별해 테스트 판매에 돌입한다.

출시된 제품은 ‘글로우 업 틴트’ 5종(소프트 스포큰, 피치 킨, 벳, 클랩백, 루비 크러시)과 ‘슬릭 무브 립앤치크’ 3종(프리티 새비지, 피치 코어, 베얼리 블러시)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1만3000원, 1만4000원이며,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결제 시 30%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GS25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뷰티 특화 매대를 구성한 20개 주요 점포(DXLAB점, 뉴안녕인사동점, 지에스강남점 등)를 통해 위찌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매대에서는 위찌 외에도 3000원 균일가의 기초 화장품이 함께 판매돼, 다양한 뷰티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리얼베리어, 이즈앤트리, 더마비, 싸이닉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뷰티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는 색조 제품군으로까지 확대해 편의점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비식품 분야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GS25 뷰티 MD 이정민 매니저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계기로 색조 화장품까지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뷰티 시장에서 GS25의 존재감을 높이고, 집 앞에서도 뷰티를 누릴 수 있는 일상 플랫폼으로서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