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선양오크소주 80만 병 돌파…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선양오크소주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병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GS25가 선보인 주류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선양오크소주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11%)이 함유된 국내 유일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다.
기존 희석식 소주에 오크 원액을 더해 풍미를 높이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4.9도로 낮춘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출시 직후부터 SNS와 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이 퍼졌고, ‘우리동네GS’ 앱에서 3일 만에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으며 매장에서는 연이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이달 기준 선양오크소주는 전체 주류 카테고리에서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22년 원소주가 카스와 참이슬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3위권에 진입한 사례다.
이에 GS25와 선양소주는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주부터 공급량을 약 두 배가량 확대한다.
선양오크소주의 인기 상승에 따라 GS25의 이달(1~21일) 기준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GS25는 이어 아시아 최초로 ‘기네스 나이트로서지(Guinness Nitrosurge)’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기네스 맥주 특유의 서징(Surging)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치로,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흑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바이스 사용에 최적화된 전용 맥주(558㎖)도 함께 출시되며, 이는 원산지인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일반적으로 마시는 파인트 사이즈로 구성됐다.
GS25는 24일부터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디바이스 1개, 전용 맥주 4캔, 파인트 전용 잔 1개로 구성된 스타터팩을 판매하며, 전용 맥주는 오는 27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GS25는 이번 기네스 나이트로서지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맥주 경험을 원하는 맥주 마니아, 얼리어답터,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려는 소비 트렌드와 저도주 중심의 주류 시장 흐름에 맞춰 선양오크소주가 메가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제품을 통해 새로운 주류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