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벽돌 시리즈 디저트’ 완판 행진… “돈 있어도 못 산다”
GS25(운영사 GS리테일)가 지난달 선보인 ‘벽돌 시리즈 디저트’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하며 냉장 디저트빵 매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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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6일, 지난 1월 21일 출시한 ‘벽돌케이크’가 단 14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NS에서 급속도로 유행한 ‘벽돌 디저트’ 열풍이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우리동네GS 앱 검색량 순위에서 ‘벽돌’과 ‘벽돌초콜릿’이 TOP 3에 올랐다.
GS25는 지난해 ‘두바이초콜릿’, ‘스웨디시젤리’ 등 SNS 인기 디저트를 빠르게 출시하며 디저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수건케이크’, ‘벽돌케이크’에 이어 ‘벽돌초콜릿’까지 선보이며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벽돌초콜릿은 브라우니 시트 위에 마시멜로 초콜릿을 올리고, 초콜릿 코팅을 입혀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다크초콜릿 풍미가 특징이다.
1월 22일 사전 예약에서 준비된 2000개가 반나절 만에 완판되면서 인기를 증명했고, 이에 GS25는 2월 5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벽돌초콜릿은 다크초콜릿과 밀크초콜릿을 층층이 쌓아 3cm 두께로 제작돼 더욱 풍부한 맛과 식감을 제공한다. 발렌타인데이 시즌과 맞물려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이색적인 섭취법도 화제가 되고 있다.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초코케이크 시트가 크런치한 식감으로 변하며, 아이스크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전자레인지에 30초 조리하면 초콜릿 무스가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게 녹아 더욱 진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SNS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디저트들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고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