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현대건설 잡고 9연패 탈출… 실바 35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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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건설
(현대건설 제압, 사진 출처 - GS칼텍스 공식 인스타그램)

GS칼텍스(7위)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3위)을 꺾고 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GS칼텍스 현대건설
(현대건설 제압, 사진 출처 – GS칼텍스 공식 인스타그램)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22, 16-25, 19-25, 25-22, 15-6)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연패와 현대건설전 9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GS칼텍스는 여전히 최하위(7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5라운드 기준으로만 보면 3승 2패를 기록하며 흥국생명(5승)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이날 승점 2점을 추가하며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시즌 18승 11패(승점 57)로 2위를 유지했으나,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정관장(20승 8패, 승점 55)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며 부담을 안게 됐다.

GS칼텍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이날 혼자 35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5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5세트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5-2에서 연속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실바는 9-2 상황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현대건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어 14-6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안혜진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비록 GS칼텍스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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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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