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원FC 상대로 답답한 0-0 무승부… 2경기 연속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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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무득점
(수원FC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FC서울(7위)이 수원FC(11위) 상대로 또다시 무득점 침묵했다.

FC서울 무득점
(FC서울 수원FC 무득점 무승부,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와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한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최근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전적 14승 3무 1패,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승리가 없는 수원FC(2무 2패)를 상대로도 무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움을 더했다. 김기동 감독은 2006년생 바또 사무엘을 선발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바또는 홈그로운 출전 규정을 충족하며 서울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에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서울의 공격은 조영욱, 제시 린가드, 루카스를 앞세우고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FC서울 무승부
(스코어 0-0 무승부, 사진 출처 – 수원FC 공식 SNS)

전반 42분에는 수원FC 박용희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서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김기동 감독은 바또를 문선민으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공격의 답답함은 이어졌다.

이후 윌리안, 이승모, 강성진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막판 주장 린가드를 교체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서 린가드가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서울은 또다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무득점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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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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