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강원FC 잡고 K리그1 첫 홈경기 승… 역사 쓴 최규현-토마스
프로축구 FC안양(8위 3승 4패 승점 9)이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K리그1 첫 홈경기 승리를 강원FC(2승 1무 4패 승점 7)상대로 달성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고 승점 9점으로 8위까지 올라섰다.
창단 이래 첫 K리그1 승격을 이룬 안양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잡으며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후 홈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팬들의 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최규현의 환상적인 중거리 발리 슛과 교체 투입된 토마스의 쐐기골로 마침내 홈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양의 용병 기용과 교체 전략은 전반 무득점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반면, 강원은 서울과 김천에 이어 3연패를 당하며 11위로 밀려났다.
같은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FC가 제주SK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4분 헤이스의 결승골로 3경기 무승을 끊은 광주는 6위로 도약했고, 제주는 승점 7에 머물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