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900억 규모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수주

DL이앤씨(대표이사 박상신)가 3900억 규모 초프리미엄급 럭셔리 호텔 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도심 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4월 11일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일대에 들어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추진하는 초프리미엄 ‘위버(uber) 럭셔리’ 호텔로, 예술과 문화를 융합한 하이엔드 도심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호텔은 총 부지면적 1만3902㎡에 지하 5층~지상 18층, 총 189개 객실과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포함하며, 총 공사비는 약 3900억원 규모다.

준공은 2028년 8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호텔 개발 시장 내 하이엔드 시공 레퍼런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 이전에도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 여의도 콘래드 호텔,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호텔 등 글로벌 5성급 호텔 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고급 마감 기술과 구조 설계, 도시와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구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숙박 시설을 넘어 지역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되었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 고소득 소비층을 겨냥한 콘텐츠 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집약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 속 명품 호텔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건설업계는 고급 주거와 고급 숙박을 결합한 하이엔드 복합개발 수요가 늘며, 도시 재생 및 호텔 투자의 대안으로 초고급 호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충동 호텔 프로젝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DL이앤씨의 고급 건축 기술력을 집약한 미래형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