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냉동 피자 매출, 30년 만에 만두 제치고 1위

0
냉동 피자 매출, CU 편의점, 냉동 만두 하락, 편의점 간편식, 냉동 간편식 트렌드, 에어프라이어, 1인 가구 식문화, 피자 로드, BGF리테일, 간편식 시장 변화
(사진 출처-CU 제공)
냉동 피자 매출, CU 편의점, 냉동 만두 하락, 편의점 간편식, 냉동 간편식 트렌드, 에어프라이어, 1인 가구 식문화, 피자 로드, BGF리테일, 간편식 시장 변화
(사진 출처-CU 제공)

편의점 CU에서 냉동 피자의 매출 비중이 냉동 만두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냉동 만두는 30여 년간 간편식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지켜온 대표 품목이었지만, 최근 냉동 피자의 급부상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CU가 최근 5년간 냉동 간편식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냉동 피자의 매출 비중은 28.1%를 기록해 냉동 만두(27.2%)와 치킨(25.8%)을 앞섰다.

안주류는 18.9%로 별다른 변화 없이 4위를 유지했다.

냉동 피자는 2021년까지만 해도 17.9%에 그쳤으나 2022년 19.1%, 2023년 22.2%, 2024년 24.3%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28.1%로 정점을 찍었다.

반면 냉동 만두는 2021년 37.7%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20%대로 진입했다.

이 같은 변화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한 식사에 대한 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BGF리테일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성비 있는 한 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냉동 피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냉동 피자의 인기를 높인 배경에는 에어프라이어 등 조리기구의 대중화도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가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달 세계 각국 요리를 테마로 한 냉동 피자 브랜드 ‘피자 로드’를 론칭하고 마라피뇨 피자를 첫 상품으로 선보였다.

최서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손쉽게 맛볼 수 있다는 강점으로 인해 냉동 피자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며

추가로 “앞으로 CU는 기존 피자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피자를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선보이면서 ‘피자 로드’만의 매니아 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