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반 김치보다 30배 매운 ‘CJ실비김치’ 출시…극한 매운맛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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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진출처-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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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온라인 소비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입맛을 저격한 신제품 ‘CJ실비김치’를 출시하며 김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CJ제일제당은 ‘매운맛’에 초점을 맞춘 김치 신제품 ‘CJ실비김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코빌 지수 기준으로 일반 김치보다 30배 이상 매운 이 제품은 온라인 전용으로 기획돼 젊은 소비층을 집중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포장김치 수요 확대 등 김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김치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특히, ‘맵찔이’와 ‘맵부심’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날 정도로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도전 콘텐츠’ 형태의 매운맛 먹방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CJ실비김치’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일반 배추김치의 30배에 달하는 매운맛을 자랑하는 이 김치는 베트남산 매운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자극적인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보유한 김치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매운맛 속에서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이 적용됐다.

제품의 형태 역시 편의성을 고려했다. 김치는 배추의 심지를 제거한 낱장 형태로 제공돼 먹기 간편하며, 800g 용량으로 1~2인 가구에도 부담 없이 적당한 양이다.

포장은 용기와 파우치 이중 구조로 제작돼 신선도 유지와 휴대성까지 고려한 모습이다.

유통채널 역시 온라인에 최적화됐다. 1일부터 배달의민족의 즉시 배달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통해 선론칭됐으며, 3일부터는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11일부터는 네이버 쇼핑 등 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비김치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매운맛 김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치에 대한 젊은 세대의 수요와 관심을 온라인 중심으로 적극 공략해 포장김치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김치 라인에 이어 ‘CJ실비김치’로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한 이색 제품을 추가하면서, 다변화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한편, 온라인 전용 제품군 확대를 통해 김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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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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