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글로벌 차트를 장악하며, 그룹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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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가 2월 15일 자 최신 차트를 발표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과 앨범이 다수의 차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진이 가창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OST Close to You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이 곡은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민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 앨범 MUSE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31위를 기록하며 29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Who는 ‘핫 100’ 차트 36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정국 역시 빌보드 차트를 평정 중이다.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는 ‘글로벌(미국 제외)’ 77위, ‘글로벌 200’ 122위를 기록하며 무려 82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장 기록으로, 정국은 매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빌보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뷔 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룹의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월드 앨범’ 차트 6위에 오르며 139주째 차트인을 유지 중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맏형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올해 6월 10일 RM과 뷔, 6월 11일 지민과 정국, 6월 21일 슈가가 차례로 소집 해제된다.
이에 따라 2025년 그룹 활동 재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다시 뭉치는 그날, K-팝 역사상 가장 뜨거운 컴백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