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뿌링클, 출시 10년에도 글로벌 1위
bhc(대표 송호섭)의 대표 치킨 메뉴 뿌링클(시즈닝 가루를 뿌려진 치킨을 뜻함)이 출시 10년을 넘긴 지금까지도 국내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첫 출시된 뿌링클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치즈, 양파, 마늘 시즈닝을 입히고 요거트와 치즈로 구성된 전용 소스를 곁들여 기존 치킨과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단순히 후라이드 치킨에 시즈닝을 더한 것을 넘어 독창적인 풍미와 식감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치킨 시장 판도를 새롭게 정립했다.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단일 메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가 진출한 미국,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등 7개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뿌링클이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메뉴로 등극했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기반한 bhc의 글로벌 맞춤형 운영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각국의 식문화와 기호를 면밀히 분석해 시즈닝의 농도, 소스의 향미, 조리 방식 등에 유연성을 부여하며 현지 고객의 입맛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bhc는 뿌링클을 단순한 히트 제품이 아닌, 브랜드 철학이 담긴 시그니처 메뉴로 평가하고 있다.
10년 전 뿌링클을 즐기던 10대와 20대가 어느덧 20대와 30대가 되었고, 현재의 10대들 또한 자연스럽게 뿌링클을 선택하며 세대를 잇는 K-치킨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와 문화를 관통하는 감각적 브랜딩을 통해 트렌드와 고정 소비층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bhc의 제품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이 단순한 인기 메뉴를 넘어 bhc의 소비자 중심 개발 철학과 혁신적 제품력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각국 고객의 취향에 맞춘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지속해 K-치킨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