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5세 연상 은가은과 진지한 만남 고백…어머니도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연인 은가은을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밝혔다. 박현호는 10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에서 5세 연상의 여자 친구 은가은을 어머니께 소개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며 어머니와의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박현호는 이사한 어머니를 위해 세탁기와 냉장고를 사드렸다는 사연을 꺼내며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현호는 “엄마가 30년 넘게 내 뒷바라지만 해주지 않았느냐. 이제는 내가 엄마에게 잘해야 할 때다”라고 말하며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쇼핑을 마친 후, 박현호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에 가서 어머니와 단둘이 식사를 나누던 중 슬며시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가은이를 만난다고 했을 때 어땠어?”라는 박현호의 질문에 어머니는 “좋았다, 가은이가 귀엽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박현호는 “내가 봐도 예쁘다. 첫눈에 안 반하는 게 이상하다”며 은가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식사 자리에서 박현호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케이크를 꺼내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뜻밖의 이벤트에 놀라며 “안 하던 짓을 하네”라고 웃어 보였으나, 이내 상황의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여자 친구 은가은이 등장한 것. 은가은을 처음 만난 어머니는 다소 당황했지만, 이내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어색한 기운이 가시자 박현호의 어머니는 은가은에게 “왜 우리 현호를 만나냐. 아직 늦지 않았으니 다시 생각해 보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은가은은 “다시 생각해도 박현호다. 현호밖에 없다”라고 대답하며 박현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은가은이 “현호가 같은 업계 사람을 만나기를 바랐다. 방송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이 있는데,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 공감할 수 있으면 서로에게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는 은가은의 팬임을 고백하며 “미스트롯2 때 은가은에게 투표했다. 현호에게 ‘나는 저런 며느리면 좋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해 은가은을 미소 짓게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박현호는 진지한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현호는 “가은이와 계속 만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결정을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싶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겠다는 다짐을 드림으로써, 내가 한 말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호의 어머니는 깊은 감동을 받으며 “아들이 철부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 커서 엄마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주니 마음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박현호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한 뒤, 은가은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은 매주 수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