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사기 피해자’ 장동우, 온 가족이 사기 피해자… 안타까운 스토리
지난 10월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신입 출연자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장동우의 어머니는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다”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동우가 억대 사기를 당한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동우는 과거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인감도장을 맡긴 탓에 리스 비용만 1,600만 원, 총피해 금액이 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우의 또 다른 이야기도 공개됐다. 지하철을 타고 압구정에 도착한 장동우는 한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장동우는 이곳에서 그림을 배운 지 4개월 차라며, 집이 경기도 구리임에도 불구하고 압구정 문화센터를 다니는 이유에 대해 “숙소 생활 근처였다, 투표하러 갔는데 문화센터 수업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센터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장동우의 정체를 몰랐다가 카메라를 보고 놀랐고, 강사 역시 “연예인인지 전혀 몰랐다”며 장동우가 인피니트 멤버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어르신들 역시 “연예인이 이런 곳에 다니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동우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아 장을 보러 나섰다. 여러 가지를 사들인 장동우는 무려 20만 원어치의 쇼핑을 했는데, 문제는 그가 차가 없는 ‘뚜벅이’였다는 점이다. 장동우는 택시도 없이 혼자서 장을 본 물건을 모두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에 도착한 장동우에게 어머니는 “연예인은 길가다 마주치면 아는 척 하는게 좋을까 안 하는게 나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모자 눌러쓰면 모른 척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장동우는 “나는 아는 척을 선호한다 안 해서 섭섭하기보다 팬들이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적 친밀감이 있기 때문에 팬들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장동우는 “마트 앞에서 SUV 경품 이벤트가 있길래 응모했다”며, 20만 원어치 장보기가 경품 응모를 위한 것이었음을 언급했다.
이에 어머니는 “이 XX아, 어리버리하긴”이라며 답답해했다. 장동우는 “다른 집은 사기 안 당하는 집이 있나?” 라며 언급, 모친은 “나도 3개월만 투자하라고 했다. 10년간 봉사단체로 만나 100%로 믿은 것이다.”고 사기 당한 일화를 전했다.
장동우는 가족들도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아버지도 살아계실 생전에 안 사장님께 사기 당하지 않았나?”며 “1억 원 넘게 공장 지분 사기당하신 적이 있다. 우리 집에서 사기 안 당한 사람은 누나 둘 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어머니는 “걔네는 인생 더 살아야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2025년 1월 정규편성 후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