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혼 4년 5개월 만에 협의 이혼…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재조명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김민재(28)가 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사인 오렌지 볼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김민재의 이혼 발표 이후 과거 온라인에서 제기된 관련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네이버 지식인에 게재된 해당 글은 ‘축구선수 김민재 와이프’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축구선수 김민재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민재의 아내 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했는데, 게시물과 하이라이트가 모두 삭제됐고, 김민재를 태그한 흔적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싶다. 심지어 김민재가 아내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한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해당 글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김민재의 이혼 발표 이후 급격히 조회수가 증가하면서 현재 조회수는 1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감이 맞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아쉽고 안타깝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던 시절 결혼했다. 이후 김민재는 2021년 유럽 무대에 도전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거쳐 2023년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임시 주장으로서 두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그만큼 이번 이혼 소식은 축구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민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성실함과 헌신을 보여온 선수로, 팬들 역시 김민재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로서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점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 볼은 “김민재 선수를 응원해 주신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혼 소식은 축구계에서 김민재의 실력과 경기에 대한 집중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팬들은 김민재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경기장에서 보여줄 미래의 활약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민재 역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장에 집중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축구계는 여전히 김민재의 기량을 믿고 있으며, 김민재가 앞으로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개인적인 사건을 이겨낸 김민재가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