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장에 18일 오후부터 비 예보,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 경기 변수 생기나…
18일 오후 6시 30분에 예고 되어 있던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 변수가 생겼다.
이날 오후부터 서울 잠실 야구장에 비 소식이 예보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시간인 오후 6시 30분 이후엔 강수량 7~9mm가 예상되어 적지 않은 비의 양이다.
전날 17일에 열린 PO 3차전 직후 두 팀 감독은 비 예보를 고려해 투수 운용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염경엽 LG감독은 3차전을 마친 뒤 “18일에 비 예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수 운용을 했다. 기상청을 믿고 있다”고 말하며 이미 이날 우천 취소를 염두해 뒀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 플레이오프는 이미 한 차례 운연이 있었다. 13일 1차전 이후 14일에 대구에서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어려워 다음날인 15일에 진행되면서 플레이오프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린 것이다.
비로 인해 4차전이 취소된다면 PO일정은 다시 조정된다. 우천 취소 시 4차전은 다음 날인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해 PO가 종료 된다면 한국시리즈 일정은 바뀌지 않는다. 예정대로 오는 21일 KS 1차전이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LG가 4차전에서 이긴 뒤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간다면 KS일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게 된다. 5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대구에서 치루며 이 경우 KS 1차전은 오는 23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