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라크에 3-2 승리! 축구 대표팀의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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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2로 꺾으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공격적인 운영과 과감한 교체 카드의 성공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전반 20분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김민재의 선제골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상대 수비진을 완벽히 무너뜨리는 장면이었다.

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전반 41분에는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훈의 골은 한국이 전반전을 유리하게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라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리 자심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 이라크는 후반 5분 자심의 활약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고, 아이멘 후세인이 오버헤드킥으로 멋진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에 직면한 한국은 홍명보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4분, 오세훈과 배준호를 대신해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했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를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29분 그의 돌파 후 흐른 공을 이재성이 재빠르게 왼발로 패스해 오현규가 골문을 향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2-1로 다시 앞섰다.

이 골은 오현규의 2경기 연속 득점으로, 그의 득점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순간이었다. 이어 후반 38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 골을 기록,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이재성의 골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한국 쪽으로 가져오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체력 안배와 전술적 변화를 위해 박용우와 이강인을 대신해 백승호와 홍현석을 투입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이재성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시간을 관리했다. 이승우는 5년 4개월 만에 A매치 무대에 복귀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이라크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술 라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며 3-2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허용되지 않았다. 경기는 3-2로 종료되며 대한민국이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며 월드컵 예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특히 손흥민,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돋보이며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 큰 성과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B조에서 상위권을 굳히며 남은 예선을 보다 유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경기는 11월 14일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로, 한국 축구 팬들은 대표팀이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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