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4일 구토 …뇌진탕 “출혈로 얼굴 다 터져” 혼절까지 한 아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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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배우 구헤선이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중 연이어 사고를 당한 경험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막내 멤버로 합류해 박원숙, 혜은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구혜선은 방송에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을 위해 다이빙 연습 중 뇌진탕을 겪었던 일화를 말했다. 구혜선은 “멋지게 물에 뛰어드는 걸 구석에서 다이빙 연습하다가 머리부터 쿵 떨어졌다 그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몰랐었다 사나흘 간 구토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어 ‘꽃남’ 촬영 중에 발생한 또 하나의 아찔한 사건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얼굴이 다 터졌다 출혈이 너무 많았다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심각했다”며 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 사고로 인해 출연하던 드라마는 결방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얼굴을 꿰매는 수술을 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결방 후 촬영에 복귀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드라마 촬영 중 그녀에게 발생한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중 겪었던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구혜선은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하차했다 그때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우유, 갑각류까지 다 안 됐고, 먹을 수 있는 건 쌀밥밖에 없었다”며 당시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이 당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화장실에서 쇼크로 쓰러졌던 구혜선은 “공중화장실이었는데 청소하는 이모님이 저를 발견하셨다 문을 강제로 열어서 나를 구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KBS2 목요일 밤 0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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