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홈런 ‘최다 득점에 신기록’ 2개면 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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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 출처 –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김도영이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도루까지 추가하여 꿈의 40-40이라는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삼성과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이승민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들 선보였다.

김도영은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더 추가하여 이로써 시즌 38홈런-40도루를 채웠다.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40-40클럽 가입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40-40클럽을 달성한 선수는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에릭 타임즈가 유일하다

앞으로 KIA 정규시즌이 5경기 더 남아있어 대기록 달성이 유력해져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도영은 지난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스에서 치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4타석 3수 3안타(1홈런) 3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 등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현재 잔여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에 2홈런 추가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도루는 다 채워서 마음은 조금 홀가분하고, 40-40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 잘해서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도영은 올 시즌 최연소 30-30과 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 사상 첫 월간 10-10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KIA과 삼성은 24일 같은 곳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후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27일 한화 이글스 (대전), 28일 롯대(부산)와 원정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한다. NC 다이노스전은 29일 이후로 밀려 현재는 편성 확정이 되지 않았다.

김도영이 롯데전까지 40홈런 고지 등극에 실패하더라도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꿈의 기록’ 달성에 성공한다면 시즌 MVP 수상에도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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