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SK텔레콤 유심 유출 사태에 착잡함 토로
영화감독 겸 개그맨 박성광(43)이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혼란 속 심경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4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유심 교체 대기 상황을 알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성광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교체 서비스를 신청하려 했지만, 대기 인원이 40만 7천명에 달하고 예상 소요 시간은 132시간 35분이라는 안내를 받아 막막함을 토로했다.
이번 사고는 4월 19일 SK텔레콤 홈 가입자 서버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다수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건으로, 피해 규모는 아직도 파악 중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8일부터 무료 유심 교체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접속 지연과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은 본인 인증 후 희망 매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박성광처럼 접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피해 고객들의 불편과 혼란이 지속되면서 SK텔레콤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성광의 게시글은 이번 사고로 인한 현실적인 불편을 대변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향후 SK텔레콤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