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 NC 3연전, 창원 아닌 광주 구장으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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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NC 창원 광주
(KIA NC 3연전 창원 구장 문제로 광주 구장에서 경기 치른다,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4월 29일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KIA NC 창원 광주
(KIA NC 3연전 창원 구장 문제로 광주 구장에서 경기 치른다,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KBO는 4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NC 3연전을 광주에서 개최하고, 대신 8월 8일부터 예정돼 있던 광주 3연전을 창원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창원 NC파크의 안전 점검 결과 추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홈과 원정 일정에 큰 변동이 생겼고, KIA는 혹서기인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8월 17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무려 12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정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KIA 구단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경기 장소 변경에 협조했다. KBO 관계자는 “KIA가 힘든 일정에도 리그 운영을 위해 협조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KIA는 광주에서 연이어 NC를 상대하게 됐고, 8월에는 창원 원정 3연전을 포함해 체력 소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NC 역시 홈경기 수의 변동을 감안해 시즌 운영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KIA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광주 홈경기 3연전에서도 NC를 상대로 유리한 흐름을 만들 기회를 잡게 됐다.

반면 NC는 홈경기 이점을 잃은 채 광주 원정에서 반격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KBO는 향후에도 구장 안전 점검을 지속해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선수 보호와 경기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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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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