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자기축제 맞아 시티투어 버스 운영…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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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사진출처-이천도자기축제)

경기도 이천시가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연계해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천시는 도자기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축제 기간 중 금·토·일요일에 한정해 총 6회에 걸쳐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오전 10시 30분 이천역을 출발해 축제의 중심 무대인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을 둘러본 후, 이천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한 곳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4월에는 이천의 자연 속 힐링 명소로 떠오른 티하우스에덴을, 5월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투어 코스로 운영해 계절과 대상에 맞춘 관광 동선을 제공한다

모든 일정은 오후 5시에 다시 이천역으로 복귀하는 구조로, 당일치기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통 기반 체험형 관광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기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표 문화행사다.

특히 올해로 39회를 맞은 이 축제는 신둔면 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 도자기 명장과 240여 개의 도예 공방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도자기 구매뿐만 아니라, 직접 도예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워크숍과 아이들을 위한 공예 프로그램,
전통 가마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축제에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외지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참여율 제고는 물론, 지역의 다른 관광자원과 상권으로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티하우스에덴과 덕평공룡수목원 등은 평소에도 관광객 발길이 꾸준한 명소로, 도자기축제와 연계된 시티투어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다.

시는 시티투어 참여자에게 지역 특산품 할인 쿠폰, 체험 우선권 제공 등 추가 혜택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참가자 피드백을 반영해 정기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도자기축제와 이천 관광 자원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이천시 대표 관광 축제로, 올해 역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막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 작품 전시는 물론, 이천 도자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도자기의 도시 이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축제와 도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문화와 관광, 경제가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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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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